내 멍청한 뇌야

델라

신음을 내뱉으며 억지로 눈을 뜬다. 지금 몇 시지? 휴대폰을 집어 든다. 여덟시 반. 젠장. 벌써 첫 수업을 놓쳤다. 두 번째 수업은 아직 들을 수 있을까? 우리 대학은 그리 가까운 곳이 아니라서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.

아직 약간 멍한 상태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비비며 너무 창피하지 않을 만한 옷을 찾는다. 청바지와 후드티를 걸치고 부엌으로 향한다.

집 안이 온통 조용하다. 라이오넬은 벌써 나갔나 보다. 에이드리언도 여기 살 때 항상 그랬다. 미식축구 선수들은 새벽같이 일어난다.

냉장고를 열어 차가운 치즈 샌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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